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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89-10.15】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서
집에서 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하니까 그냥 길가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라도 만지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는 딸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새끼들이 우루루 나타났다.
딸들이 끼아아아악! 소리를 지르며 고양이에게로 달려가는데... 꼬리가 빠지게 도망가는 놈들도 있고, 다가와서 몸을 부비는 사교성 많은 놈들도 있었다.
아이들이 고양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노는 동안 나는 그냥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도망갔던 녀석들도 적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 아이들과 어울려 논다. 저렇게 동물을 좋아하는데... 음... 그래도 집에서 키우는 건 안돼.
나는 다리가 아프기도 해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서 아이들이 고양이와 노는 평화로운 모습을 보면서 쉬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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