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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2571] 2020.10.17. (T.010-3234-3038)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은 바로 아내를 만난 것입니다.”
샬롬! 시월 들어 세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 뭐든지 새 것일수록 좋습니다. 밥도 금방 도정한 햅쌀로 지은 밥이 맛있습니다.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밤은 그렇지 않은 가봅니다. 밤을 보내주신 분이 냉장고에서 한두 주간 숙성시켰다가 먹어보라기에, 그리 했더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는 사생아였습니다. 출생신고도 되어있지 않아서 동네 어르신들이 지어준 이름으로 살다가 중학생이 되어서야 드디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가지고 출생신고를 했습니다. 10살 때 처음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아버지는 매일같이 어린 그를 폭행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자살을 결심했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반대로만 행동하면 좋은 아버지가 될 거라 믿고 살아왔습니다. 성인이 된 후 20년 동안, 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막상 돌아가셨다고 하니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빈소는 집에서도 가까웠지만, 그는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아내가 먼저 조심스레 말을 건넸습니다. “여보, 사실 내가 아버님 뵙고 왔어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먼저 들었던 아내는, 돌아가시기 3일 전, 두 아이를 데리고 아버지를 뵈러 갔었다는 겁니다. 아직 아버지가 의식이 있으실 때, 며느리로서 손주들을 데리고 가서 처음으로 인사하고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3일 뒤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혹시라도 남편이 싫어할까 봐 말하지 않았던 아내는, 발인이 끝난 저녁에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낸 것입니다. 아내의 이야기에, 그는 진심으로 말했습니다. “여보 고마워요. 정말, 고맙습니다.” 유독 가족에 대한 사랑이, 특히 아내에 대한 사랑이 애틋한 그는, 바로 배우 성동일입니다. 성동일은 과거 방송을 통해서 ‘힘든 시절 함께 버텨주고,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 아내’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은 바로 아내를 만난 것입니다.”(출처; 따뜻한 편지)
저도, 둘째며느리인 아내가 먼저 말해서, 누운 채로 꼼짝 못하시는 아버님을 8개월간 모시다가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습니다. 이하동문. (물맷돌)
[집과 재산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지만,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선물이다.(잠19:14) 한 번 더 당부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의 한 부분처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진심으로 받들어 깊이 존경하십시오.(엡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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