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나를 말려줄 사람도 없구나!

물맷돌............... 조회 수 142 추천 수 0 2020.11.03 23:05:10
.........

[아침편지2578] 2020.10.26. (T.010-3234-3038)


‘나를 말려줄 사람도 없구나!’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올해 시월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넬대학 인간행동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8개월에서 30개월이면 ‘뜨거웠던 사랑’이 점점 식어간다고 합니다. 사랑에 빠지고 나서 1년이 지나면 열정의 50%가 사라지고, 그 이후로도 점점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비가 내렸습니다. 유난히 힘든 날, 집엔 아무도 없고 불은 모두 꺼졌습니다. 그 무렵, 저는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창문 밖을 내려다봤습니다. 땀띠 날 만큼 더운 여름인데도, 순간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나를 말려줄 사람도 없구나!’ 저는 우산도 없이 뛰쳐나갔습니다. 목적지도 없이 땅을 보고 보도블록 개수를 세면서 걸었습니다. 그때, 어떤 아주머니가 저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학생, 어디까지 가요?”하고 물었습니다. 제가 물끄러미 쳐다보자, 아주머니는 말을 이었습니다. “나는 저쪽 아파트단지까지 가요. 괜찮으면 그냥 쓰고 가요. 난 하나 더 있어요!” 대꾸할 새도 없이, 아주머니는 제 손에 우산을 쥐어주었습니다. 저는 아주머니를 불러 세우려다, 아주머니가 가방에서 접이식 우산을 꺼내 펴는 것을 보고, 그만뒀습니다. 걷다보니 아파트 맞은편 상가였습니다. 잠시 하늘을 구경하다가 상가 우산꽂이에 우산을 두고 다시 빗속으로 나왔습니다. 놓고 온 우산이 그리워질 즈음, 비를 피해서 대형마트로 들어갔습니다. ‘비가 그치면 집에 돌아갈까? 모르겠다.’ 마트 안에 있으면 폐를 끼칠 듯해서 나가려는 참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따라 나와 투명한 우산을 건넸습니다. “쓰고 가요!” 우산 두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남는다는 겁니다.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첫 번째로 우산을 주신 아주머니께 미안했습니다. 문득 아무도 없는 집에 가도 될 것 같았습니다. 더 이상 나쁜 생각은 들지 않을 거라는 묘한 믿음이 생겼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안예진)


그때 당시, 글쓴이는 죽을 생각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작은 관심이 한 생명을 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론, 그런 처지에 있는 학생이 내 자식이나 내 손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워하는 것보다 무관심이 더 나쁘다고 합니다.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청소년일지라도, 내 자식인 것처럼 생각하고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겠습니다.(물맷돌)


[사람이 뭐 대단하다고, 주께서는 그렇게도 소중히 여기시나요? 그토록 관심 가지시고 지켜보시는가요?(욥7:17) 우리도 성문 밖으로 나아갑시다. 이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든지, 그들이 멸시를 하든지, 예수께서 겪으신 수치와 고난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그분이 계신 곳으로 나아갑시다.(히13: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21 말씀이 말하는대로 김장환 목사 2020-11-16 850
36220 문턱을 조금만 낮추라 김장환 목사 2020-11-16 401
36219 지도가 있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20-11-16 540
36218 당신의 삶이 억울하지 않은가? 물맷돌 2020-11-13 462
36217 아, 내가 더 이상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구나! 물맷돌 2020-11-13 293
36216 우리 아이에게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0-11-13 203
36215 내가 없으면, 저 아이는 누구한테 슬픔과 기쁨을 말할까? 물맷돌 2020-11-13 236
36214 자로(子路)는 제 명(命)에 죽기 어렵다 물맷돌 2020-11-13 238
36213 어두워서 화장실을 찾지 못하셨군요? 물맷돌 2020-11-13 228
36212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 물맷돌 2020-11-13 284
36211 좋은 아저씨가 와서 기쁘다! 물맷돌 2020-11-13 161
36210 거듭 친 밑줄 file 한희철 목사 2020-11-11 459
36209 구독’과 ‘좋아요 file 이성준 목사 2020-11-11 361
36208 돌고래의 분수공 file 차진호 목사 2020-11-11 298
36207 거기 멈춰 서라! file 전담양 목사 2020-11-11 385
36206 채소의 겸손 file 손석일 목사 2020-11-11 597
36205 홍해 도하, 요단강 도하 file 한재욱 목사 2020-11-11 417
36204 예쁜 꽃에 발길 머물 듯 file 한희철 목사 2020-11-11 262
36203 [겨자씨] 복병 file 이성준 목사 2020-11-11 294
36202 하나님을 바라보라 김장환 목사 2020-11-07 1037
36201 잘못된 확신 김장환 목사 2020-11-07 618
36200 할 일만큼 중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0-11-07 365
36199 살아있는 양심 김장환 목사 2020-11-07 397
36198 지금이 섬겨야 할 때 김장환 목사 2020-11-07 386
36197 인생의 답을 주는 책 김장환 목사 2020-11-07 524
36196 꿀보다 단 말씀 김장환 목사 2020-11-07 484
36195 어려움을 이기는 신앙 김장환 목사 2020-11-07 749
36194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 물맷돌 2020-11-03 336
36193 좋은 아저씨가 와서 기쁘다! 물맷돌 2020-11-03 167
36192 내 일생을 뒤바꿀만한 아내의 격려 물맷돌 2020-11-03 283
36191 착한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들 물맷돌 2020-11-03 187
36190 도깨비방망이 물맷돌 2020-11-03 201
36189 따뜻함’을 가르쳐준 작은 분식집 물맷돌 2020-11-03 164
36188 꿈을 이루기 위하여 어떤 수고와 노력을 하셨습니까? 물맷돌 2020-11-03 194
» 나를 말려줄 사람도 없구나! 물맷돌 2020-11-03 14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