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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308-11.3】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이 드디어 개장을 했다. 늘 똑같은 코스만 빙빙 돌며 운동을 했는데 오늘은 차를 몰고 수목원에 갔다. 주말에는 2만명씩 몰린다기에 평일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쌀쌀한 날씨에도 남녀노소 사람들이 많았다.
사계절 온실에 꽃이 많이 피었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는데,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폰으로 검색을 해 보니 벌써 예약할 수 있는 날짜는 모두 ‘매진’으로 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었나?
할 수 없이 관람로를 따라 빙빙 돌며 꽃 사진을 찍었다. ‘버베나 부에노스 아이래스’라는 꽃이 곳곳에 많아서 접사로 찍어 보았는데 핸드폰 카메라가 크기가 작은 꽃은 뭉개버린다. 폰을 5년이나 썼더니 이제 가끔 한 번씩 깜빡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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