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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94번째 쪽지!
□예수 그리스도 퍼즐
1.책 사이에서 퍼즐 한 쪼각이 떨어졌습니다. 어린왕자 퍼즐을 맞추면서 오른쪽 발 끝 부분 딱 하나를 잃어버려 완성을 못했었는데, 이게 그 한 조각입니다. 999조각을 다 맞춰놓고도 한 조각이 없으니 ‘완성’은 아닙니다. 결국 한 조각을 못 찾아서 전체를 다 버려야 했습니다. 지금 저는 999조각이 없어도 이 한 조각만 보고도 그 위치와 전체 그림을 머리 속에 그릴 수 있습니다.
2.이 세상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포함하여 하나님의 커다란 퍼즐판입니다. 우리는 퍼즐의 어느 한 조각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 그림을 볼 수는 없습니다. 구원은 단순히 ‘예수’라는 이름을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퍼즐에 맞추어져 가는 것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이스라엘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씨’ 만큼이나 흔한 이름입니다. 거기에 ‘그리스도’가 붙어 특별한 이름이 된 것입니다.
3.하나님의 큰 그림은 온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자신들만 선민(선택받은 민족)이라는 ‘민족주의적 시오니즘’이 있어 ‘온 세상을 구원한다’는 예수를 구원자(메시아)로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이 버린 예수를 하나님께서는 당시 세계의 패권국이었던 로마 헬레니즘과 바울을 통해 밖에서부터 온 세계로 예수 이름에 ‘그리스도’라는 메시아 호칭을 붙여서 확증해 버립니다.
4.하나님의 퍼즐의 가장 중요한 한 조각이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는 것인데 이스라엘 민족(이스라엘 시오니즘)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니 외부의 힘(헬라 헬레니즘)을 빌려 퍼즐 조각을 완성하십니다. 그렇게 구원은 유대교와는 멀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교’(기독교)가 생기면서 기독교 안에 자리를 잡아가게 된 것이죠. ⓒ최용우
♥2020.11.11. 빼빼한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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