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예쁜 꽃에 발길 머물 듯

한희철 목사............... 조회 수 262 추천 수 0 2020.11.11 23:40:37
.........

202009160003_23110924156078_1.jpg

[겨자씨] 예쁜 꽃에 발길 머물 듯


동네 뒷동산처럼 북한산이 가까운 정릉에는 골목길이 많습니다. 골목길은 불편하기도 하지만 정겹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말소리와 발소리가 가깝게 들립니다. 골목길 세 개가 만나는 정릉교회 예배당 앞에는 작은 공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돼 잡초가 자라던 곳이었지요. 드는 생각이 있어 공터를 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우거진 풀을 뽑아내고 돌을 골라내고 꽃을 심었습니다. 해바라기가 담장 쪽에 섰고, 채송화와 국화 맨드라미 천일홍 나팔꽃 봉선화 나비바늘꽃 파래붓꽃 송죽엽 코스모스 등이 서로 어울려 자리를 잡았습니다.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꽃을 봅니다. 할머니가 손녀를 데리고 나와 꽃 이름을 들려줍니다. 이웃들은 꽃보다도 잡초가 차지하던 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눈여겨봅니다.
꽃밭으로 바뀐 공터 앞에 ‘주차금지’라는 말 대신 짧은 글을 써서 붙였습니다. “예쁜 꽃을 보면, 바라보는 마음도 예쁘겠지요. 예쁜 꽃에 발길 머물면, 마음에도 꽃물 들겠지요.” 오늘 이 땅의 교회가 향기로운 존재가 되면 이웃들이 걸음을 멈추는 것은 당연한 일일 텐데요.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4541 나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01-29 369
34540 두 개의 땡땡땡 file 김성국 목사 2023-01-03 369
34539 내 이름 아시죠 file 안광복 목사 2023-03-26 369
34538 사랑의 전달자 김장환 목사 2023-04-23 369
34537 도미노 효과 김장환 목사 2023-09-10 369
34536 도전받는 기독교 최한주 목사 2015-12-26 370
34535 이상한 운명 김장환 목사 2017-02-17 370
34534 그리스도와 함께 들어올려지기를 기다림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7-03-05 370
34533 앞자리를 차지하라 새벽기도 2017-03-29 370
34532 중상모략 file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2017-05-08 370
34531 빛의 화가의 탄생 김장환 목사 2018-02-06 370
34530 하나님이 받으시는 믿음 새벽기도 2018-04-24 370
34529 신자는 입장이 분명해야 한다 김용호 2018-07-26 370
34528 1 달러의 사랑 김용호 2018-08-26 370
34527 지혜를 얻는 길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370
34526 우상 file 이주연 목사 2018-10-27 370
34525 새해에는 십자가로 새롭게 file 이주연 목사 2019-01-09 370
34524 하나님의 대사답게 살라 새벽기도 2019-01-29 370
34523 성도의 자질 김장환 목사 2019-06-19 370
34522 새롭게 서약하라 김장환 목사 2019-08-16 370
34521 이미 이루신 주님 김장환 목사 2019-11-25 370
34520 바닥 드러내기 file 이성준 목사 2020-02-24 370
34519 빗나간 결승점 file 손석일 목사 2020-10-12 370
34518 예배당에 날아든 새 손석일 목사 2021-02-09 370
34517 내가 구할 사람 김장환 목사 2021-04-25 370
34516 탄로 난 가짜 김장환 목사 2022-02-06 370
34515 내 멍에를 메고 file 서재경 목사 2022-06-14 370
34514 성숙한 인격의 중요성 김장환 목사 2022-10-16 370
34513 심판을 생각하라 file 서재경 목사 2023-03-26 370
34512 내가 약할 그때에 file 서재경 목사 2023-08-10 370
34511 아버지의 손 김장환 목사 2023-08-21 370
34510 대안이 없는 진리 김장환 목사 2024-02-07 370
34509 주부(어머니들)의 수고 한태완 목사 2015-04-20 371
34508 자신을 때린 어머니 한태완 목사 2015-09-17 371
34507 1월22일 하나님의 우주론적 구원 드라마 정용섭 목사 2016-01-22 37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