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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그의 유일하신 아들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97 추천 수 0 2020.11.12 0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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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95번째 쪽지!


□그의 유일하신 아들


1.저는 국민학교 1-2학년 때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공과공부 시간에 돌발 질문을 했다가 여선생님이 당황하면서 그냥 듣기만 하는 거라며 혼난 이후로 성경공부나 설교시간엔 무조건 ‘예, 아멘’만 해야 믿음이 좋다고 인정받는 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때 제가 “하나님도 결혼을 하셨어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니까 그럼 하나님도 아내가 있고 결혼도 하셨겠구나... 어린 마음에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했던건데... 그 선생님 참 예뻤습니다.
2.‘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Gottessohnschaft Jesus)’이라는 말은 언제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직접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 아들만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이 있는 것 아닙니까? 이 칭호가 다시 예수를 향해서 돌아와 제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사람이 예수 외에는 더는 없었으니 ‘유일하신 아들’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3.구약시대 유대왕의 즉위식에서 제사장은 왕을 임명할 때(기름부을 때) 이렇게 선포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2:7)”즉, 왕은 신과 연결되어있다는 선포입니다. 이집트에도 ‘왕은 신의 아들이다.’라고 하고, 심지어 일본에는 신으로부터 가계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신인간’이 있는데 바로 ‘천황’입니다. 나루히토(?仁)는 제126대 천황으로 작년에 임기(?)를 시작하였죠.
4.‘그의 유일하신 아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를 이런 맥락으로 말하면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 다른 설명이 있다면 한번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최용우

 
♥2020.11.1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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