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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316-11.11】 열매와 꽃
요즘 운동을 하며 길가에 많이 보이는 열매는 맥문동 까만 열매, 작살나무 보라색 열매, 낙상홍 빨간 열매 등이다. 세 가지 열매를 따서 낙엽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니 예쁘다.
봄에 피는 꽃과 가을에 맺히는 열매의 색깔은 완전히 다른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꽃과 열매를 잘 일치시키지 못한다. 보라색 꽃이 피는 맥문동에 까만 콩 같은 열매가 달리는 것을 모르고 “저게 무엇일까?” 설명을 해 주면 “아~ 그 꽃의 열매였어?” 한다.
주위에 아무리 좋고 귀한 것이 있어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모르고 살게 되나 관심을 가지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그만큼 잘 볼 수 있어서 생활이 풍요로워진다. 무엇인가를 알려면 오랜 기간 끈기를 가지고 그 사물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세히 보면 예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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