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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나이 들면서 잔소리가 느는 것은?

물맷돌............... 조회 수 297 추천 수 0 2020.11.25 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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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593]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남편이 나이 들면서 잔소리가 느는 것은?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별 이유 없이 피곤할 경우, 꼭 건강문제가 아닌 ‘잘못된 습관’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고쳐야 할 ‘잘못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아침식사 거르기 2.운동 거르기 3.야식 먹기 4.술 담배 하기 5.스트레스 쌓아두기 6.알람 켰다 껐다하기 7.쉬는 날에 잠을 몰아서 자기

 

큰아들이 아직도 귀가하지 않았습니다. 작은아들이 잠든 후, 거실에는 TV소리와 째깍째깍 시계소리만 들리고 있습니다. 큰아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하는 이 와중에 어디서 누구와 뭘 하고 있을까? 남편은 아들을 걱정하고 있을 겁니다. ‘공부하지 않고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느냐?’고. 저도 아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들어올 때, 남편이 아들에게 심한 꾸중과 잔소리를 퍼부으면 어떻게 하나?’하고 말입니다. ‘아버지와 한판 싸우고 나면, 아들은 또 마음이 상해서 방문을 닫고, 마음을 닫고, 입을 닫겠지. 그리고 시위하듯 공부와는 담 쌓고 있겠지.’ 아들이 중학생이 된 이후, 그리고 남편이 아들의 공부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한두 번 겪어본 일이 아닙니다. 오늘 밤에 곧 일어날 일을 생각하자, 심장이 쿵쾅거리며 호흡이 거칠어졌습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남자는 남자로 태어나는 순간, ‘남자의 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을 보호할 의무와 가족을 다스릴 권리를 지니게 된다.’는 겁니다. 남편이 나이 들면서 잔소리가 느는 것은, 어쩌면 ‘더 많이 외롭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갑자기 남편이 측은해졌습니다. 전투복을 입은 듯한 남편의 굳은 얼굴 표정 속에 감추어진 남편의 고독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남편에게 다가가 팔로 남편의 어깨를 감쌌습니다. 남편의 얼굴에 제 얼굴을 살짝 갖다 대면서 말했습니다. “졸려서 먼저 자요!” 남편의 스쳐가는 미소를 뒤로 하고 방에 들어와 누었습니다. 남편이 아들에게 어찌할지는 제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남편이 결정할 일입니다.(출처; 가정과 건강, 박광석)

 

지금 이 아들이 하는 행동, 어쩌면 그 아버지도 거쳐 온 과정일 겁니다. 하건만, 많은 어른들이 그런 시절이 없었던 것처럼 착각하거나 애써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공감(共感)’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아내는 남편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공감하고 있습니다. (물맷돌)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자녀를 감독할 권리를 부모에게 주셨으므로, 자녀들은 마땅히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엡6:1) 아버지는 자녀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화를 돋우지 말고, 주님의 훈계와 가르침으로 잘 키우십시오.(엡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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