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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10번째 쪽지!
□산 자와 죽은 자를
1.우리나라 사람들은 근현대사에 하도 놀라운 일들을 많이 당해서 이제는 웬만한 일이 벌어져도 별로 놀라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예수님께서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셨을 때,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 다른 심판의 결과들을 보더라도 “내 그럴 줄 알았지” 라면서 별로 놀라지도 않을지 모릅니다.
2.마태복음25:31-34절에 마지막 심판의 모습이 어떠한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평생 ‘종’으로 살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염소로 분류 되어서 영벌에 처해질 것이고, 주님을 위해서 전혀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고 한 사람들은 양으로 분류가 되어 상급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놀랍게도 이 땅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완전 반대의 심판 결과입니다.
3.예수님은 ‘염소’로 분류된 자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들은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영영한 불구덩이에나 들어가라” 그때 그들이 울면서 말하기를 “우리도 나름대로 할 것은 다 했나이다.” 성경을 잘 읽어보면 ‘염소’로 분류된 사람들은 ‘불신자’가 아니라니까요. 주님을 위해 살았다고 나름 자부하는 주의 종들이라니까요.
4.저는 저를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염소랑 더 가깝지 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나는 분명히 양(羊)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착각하며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산 자라면 정신이 번쩍 날 얘기이고, 죽은 자라면 별로 놀라지도 않을 얘기입니다.ⓒ최용우
♥2020.11.28. 따뜻한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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