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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333-11.28】 코스트코
오늘도 열심히 뚜벅뚜벅 걷는다. 용포 3구 지하도를 건너 용수천변을 따라 걷다가 학나래교 아래로 유턴하여 코스트코 앞을 지나 우리 집에 도착하면 딱 5km 하루 운동 목표를 100% 달성한다.
신문 기사를 보니 세종 코스트코에 유성 공주 청주 조치원 심지어 군산에서까지 올라온다고 한다. 날마다 그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의 눈에는 코스트코 그까이거~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꼭 와보고 싶은 곳인가 보다.
가끔 푸드코트에서 베이크를 사 먹었었는데, 요즘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앉아서 먹는 식탁을 다 엎어버려서 잘 안 가게 된다. 다음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혹시 생각날지도 몰라서 쎌카 사진을 한 장 찍었다.
나는 이래뵈도 코스트코가 있는 동네에서 산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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