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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334-11.29】 기러기
오늘도 뚜벅이를 하고 있는데 하늘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며 기러기들이 브이자 모양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기러기는 시베리아와 사할린섬, 알래스카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을 나기 위해 대한민국, 일본, 중국, 몽골에 날아온다. 아마도 저 기러기들은 긴 비행을 마치고 이제 막 도착한 기러기들인지도 모른다. 세종시 합강은 우리나라 5대 철새 도래지이다. <기러기>라는 동요가 생각난다.
달밝은 가을밤에 기러기들이 찬 서리 맞으면서 어디로들 가나요
고단한 날개 쉬어 가라고 갈대들이 손을 저어 기러기를 부르네
?산넘고 물건너 머나먼 길을 훨훨 날아 우리 땅을 다시 찾아왔어요
기러기들이 살러 가는 곳 달아달아 밝은 달아 너는 알고 있겠지
그런데 기러기 고기가 참 맛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기러기를 식용으로 계량시킨 것이 거위라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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