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2603]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아버지는 내게 바른 도리를 가르치나 그 행동은 바르지 않은 것 같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주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레바논의 영성가 ‘칼릴 지브란’은 ‘결혼’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랄 수 없다.” 하지만, 그 그늘이 ‘어떤 성격의 그늘이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도움과 배려’의 그늘이라면, 그 거리가 얼마든지 가까워져도 상관이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맹자는, 그의 제자인 ‘공손추’가 “군자는 아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하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사람은 반드시 바른 도리로 가르칠 텐데, 그래도 통하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감정이 상하게 된다. 아들도 아버지가 화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는 나에게 바른 도리를 가르치면서 아버지의 행동은 바르지 않은 것 같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처럼 부자간에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되는데, 이는 옳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뛰어난 군자(君子:학식과 덕행이 높은 사람)라고 해도 자녀사랑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하려고 노력해도, 마음이 기우는 것을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사랑이 큰 만큼 더 큰 기대를 하게 되고, 그래서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지 못하는 자식에게 화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인간인지라 순간적인 감정을 참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처럼 아버지가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자식도 또한 감정이 상하기 마련이고, 자연히 부자간에 틈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맹자는 “책망하면 멀어지게 되고, 멀어지면 이보다는 더 큰 불행은 없다.”고 했습니다.(출처; 샘터, 조윤제)

 

부모가 자식을 가르쳐서 그 스승이 되기란 참으로 어려울 겁니다. 고로, 가르치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부모는 생활로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따르도록 해야 할 겁니다.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을 통해서 이룸으로써 대리만족하려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습니다.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맷돌)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너는 지혜가 충만하고 더할 수 없이 아름다워 하나의 완전한 모범이었다.(겔28:12) 그들을 지배하려 들지 말고 몸소 훌륭한 모범을 보여서 그들을 지도하십시오.(벧전5: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75 필요 채우기 숙제 file 손석일 목사 2020-12-12 254
36274 헛된 것을 따르는 삶 김장환 목사 2020-12-10 711
36273 네 가지 화 김장환 목사 2020-12-10 496
36272 서원의 축복 김장환 목사 2020-12-10 481
36271 그럴 때 생각하십시오 김장환 목사 2020-12-10 509
36270 한 번에 한 사람씩 김장환 목사 2020-12-10 386
36269 주님이 함께 하신다 김장환 목사 2020-12-10 938
36268 집을 짓는 지혜 김장환 목사 2020-12-10 538
36267 죄인이기에 할 수 있는 일 김장환 목사 2020-12-10 423
36266 나 자신, 또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대화하느냐에 따라 물맷돌 2020-12-06 239
36265 저는 이미 빚진 걸 갚았을 뿐입니다! 물맷돌 2020-12-06 244
36264 저도 그 친구에게 값진 존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0-12-06 146
» 아버지는 내게 바른 도리를 가르치나 그 행동은 바르지 않은 것 같다. 물맷돌 2020-12-06 145
36262 고독은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 갖는 시간입니다. 물맷돌 2020-12-06 137
36261 하루살이는 ‘내일’이 무슨 말인지 모른다! 물맷돌 2020-12-06 389
36260 하나님, 저 왔어요! 물맷돌 2020-12-06 391
36259 사실, 난 괜찮지 않았습니다! 물맷돌 2020-12-06 166
36258 오아시스 file 한재욱 목사 2020-12-03 565
36257 물들다와 닮다 file 한희철 목사 2020-12-03 408
36256 깜깜이 file 이성준 목사 2020-12-03 351
36255 바닷물 file 차진호 목사 2020-12-03 314
36254 잡음이라도 아름답게 file 전담양 목사 2020-12-03 270
36253 접붙인 플라스틱 file 손석일 목사 2020-12-03 287
36252 맑은 눈초리 file 한재욱 목사 2020-12-03 336
36251 이런 교회 있어 고맙다 file 한희철 목사 2020-12-03 678
36250 조건은 중요치 않다 김장환 목사 2020-11-29 656
36249 월척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20-11-29 454
36248 영원한 것을 위해 김장환 목사 2020-11-29 570
36247 행동으로 살 수 있는 것 김장환 목사 2020-11-29 356
36246 물질보다 중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0-11-29 506
36245 찬송을 하십시오 김장환 목사 2020-11-29 522
36244 성공한 인생의 기준 김장환 목사 2020-11-29 598
36243 믿는 사람의 대처 김장환 목사 2020-11-29 333
36242 사실, 난 괜찮지 않았습니다! 물맷돌 2020-11-25 406
36241 일의 수준을 최고로 높이기 위하여 힘을 다할 때 물맷돌 2020-11-25 16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