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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336-12.1】 무서운 고등학교
내가 40년 전에 다녔던 고등학교는 지금 ‘무서운 학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교이다. 영도구 청학동 공동묘지 부지를 깎아서 만든 학교였는데, 웬만한 대학교보다도 캠퍼스가 더 넓은 큰 학교였다. 나중에 동삼동 해양대학교 옆으로 이전을 했다.
이전하고 남은 청학동 폐교가 거의 20년 이상 그대로 방치되는 바람에 ‘공포영화’ 촬영지가 되었다. 여고괴담 시리즈, 신과함께, 덕혜옹주, 판도라, 시간이탈자 모두 16편의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최근에 ‘곤지암’이라는 영화 포스터를 보다가 뭔가 굉장히 낯이 익었다. 그렇다. 영화 속의 정신병원 건물은 내가 학교 다닐 때 먹고 자고 했던 기숙사였다. 4층 끝에서 두 번째 방이 내 방인데... ‘곤지암’ 영화를 실제 정신병원이 아니라, 여기에 세트를 만들어서 찍었다고 한다. 오... 소름 돋아.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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