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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사
비학산 올라가다보면
절 같아 보이지 않을 만큼
다 쓰러져가는 폐가
중광사라는 절이 있다.
오늘은 절 마당에
경찰차가 서 있고
경찰들이 여기저기 서성이며
CC-TV를 달고 있었다.
절에 무슨 일이 있었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중광사엔 비구니승이
혼자 살고 있다는 걸 알았다.
ⓒ최용우 200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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