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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347-12.12】 나도 미망인의 메일을 받았다
<안녕,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드리게 된 나의 사과드리며... 내 이름은 Mrs. 일라나 솔로몬 슈노르야. 나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출신 미망인이야... 나는 심장병 때문에 죽은 남편이 남겨놓은 재산이 ‘억만장자’야... 나는 내 건강상 오래 살 수 없어 내 돈을 너에게 투자하기로 계획했다.......>
ㅎㅎㅎ 나도 드디어 그 유명한 미망인의 편지를 받았다.^^
우리나라에 ‘보이스피싱’이 있다면 유럽에는 ‘미망인의 편지’가 있다. 다짜고짜 자기가 억만장자인데 중병에 걸려 죽을 것 같아 그냥 돈을 보내 줄 터이니 구좌번호를 보내라는 메일이다.
우리나라 보이스피싱은 핸드폰이 고장났다는 몇 만원짜리에서 몇십만원, 몇 백만원인데, 유럽은 스케일 부터가 ‘억’ 단위이다.
혹시 모르니 구좌번호를 보내 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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