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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348-12.13】 생일상
주일예배를 마치고 블루베리 케잌 하나 사가지고 전의 처가에 달려갔다. 오늘은 처남의 생일이라 점심을 함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돌아온 식구들이 상다리가 부러지게 생일상을 차렸다.
한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온 세상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가능하다. 천지의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고, 하늘의 별들과 새벽의 이슬과, 천지신명(하나님)의 점지와 우주의 기운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생명이 생겨나지 못한다.
생명이 생성되었다 해도 엄마의 뱃속에서 10개월을 지내며 생명을 담을 그릇을 완성하지 못하면 ‘생일’이 없다. 이 모든 과정을 무사히 통과해야만 ‘생일’을 가질 수 있으니, 사람은 생일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신비인 것이다. 생일은 당연히 거하게 차려놓고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하 받아야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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