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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책의 힘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121 추천 수 0 2020.12.19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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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28번째 쪽지!


□책의 힘


1.아무개 목사님이 교회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주는 책을 받아와야 한다며 같이 가자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책을 차에 싣는 짐꾼으로 따라갔다 왔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나는 이런 일은 자청해서라도 얼마든지 하고 싶습니다.
2.문자(文字)는 ‘권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과 글을 몰라서 언해능력이 없는 사람의 생각 차이는 엄청납니다. 사람의 전두엽은 글을 읽을 때 놀랍게 활성화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종대왕 덕분에 ‘한글’을 가지게 되어 누구나 글을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복 받은 민족입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 능력은 세계적으로 하위권에 속합니다. 책을 안 읽는다는 뜻입니다.
3.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말은 용 그림을 그릴 때 맨 마지막으로 용의 눈에 점을 찍어서 눈동자를 완성시킨다는 뜻입니다. 점을 잘못 찍으면 바보같은 표정이 나오거나 그림을 망치게 됩니다. 최고의 화가는 그 마지막 한점을 찍기 위해 수 많은 날들 동안 동그라미 안에 점 찍는 연습을 합니다. ‘물은 99도에서 끓지 않는다’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마지막 ‘1’이 있어야 물이 끓습니다. 그 한 ‘점’이나 ‘1’의 힘은 어디에서 올까요?
4.책은 읽을 때 뿐, 금방 다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그것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스며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 그것은 한 점을 찍는 능력이 되고, 1도의 온도를 올리는 열이 됩니다. 그러니 가능한 책을 많이 읽어 놓아야 합니다. 개혁교회는 ‘책의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교회는 가장 좋은 위치에 반드시 기도실과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런 전통은 한국 교회도 본받아야 합니다. 교회마다 반드시 필수적으로 도서관이 있어야 합니다. ⓒ최용우


♥2020.12.19.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용우 칼럼18<하나님의 얼굴> 326쪽 12100원 https://c11.kr/cyw08
최용우 칼럼19<예수님을 따르는 삶> 328쪽 12200원 https://c11.kr/cyw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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