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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2613]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요구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샬롬! 12월 들어 첫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돈 1천 원으로 구입 또는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발마사지 20분, 터키에선 홍차 한 잔, 베트남에선 밀짚모자 하나, 인도에서는 지하철승차 7번, 스위스에서는 생수 한 병, 헝가리에서는 주차 4시간, 우리나라 노래방에서는 두 곡을 부를 수 있답니다.
제가 가장 힘들어하는 일이 있다면 ‘누군가의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 것’입니다. 영수증이 있으면서도 스웨터를 반품하는 것조차 어려워했습니다. 회사의 반품정책에 대하여 점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것보다, 차라리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속 편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저와는 정반대입니다. 그는 뭔가를 하고 싶으면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누군가 ‘노(NO)’라고 말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남편은 저와 같은 겁쟁이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저 같은 사람이 뭔가를 요구하는 게 왜 그리 힘든 걸까요? 일단, 수치심이 앞섭니다. 그리고 자존심도 한몫을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죄의식입니다. 누군가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있어서 두려움이란, ‘비행기 탑승 전에 낙하산 걱정부터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음료수를 공짜로 리필 하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심지어,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하듯이 요구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한심합니다. 비행기 뒷좌석에서 등받이를 자꾸 발로 차는 사람에게 ‘그만두라’는 말도 못합니다. 극장 뒷좌석에서 떠드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세요!’라는 말을 꺼내기도 힘듭니다. / 아무튼, ‘요구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때로는 그 대답이 ‘노(NO)’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구하지 않으면 돌아오는 답은 항상 ‘노(NO)’일뿐입니다.(출처;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레지나 브렛)
주께서는 우리에게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려라, 열어주실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말씀을 한 번 더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요컨대, 먼저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응답도 응답’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너희가 아무리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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