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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0회 2021.1.5】 인왕산

 

서울 인왕산에 올랐다. 사직터널에서 시작하여 성곽터를 따라 나무계단, 철계단, 바위를 파서 만든 계단 900칸 정도를 오르니 정상이다. 계속 직진하여 부암동으로 하산하면 청와대 앞길, 팔판로, 효자로, 경복궁까지 갈 수 있지만 우리는 다시 뒤로 돌아 차가 있는 곳으로 원점회귀하였다.

멀리 청와대가 보였다.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오늘 오른 인왕산은 우백호, 호랑이산이다.

바위산이지만 모나지 않은 바위가 아름답고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이 웅대하다. 정상에서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뛰어나다.

1968년 청와대에 침투했던 무장공비 김신조가 인왕산에서 생포됐었다. 이후 인왕산은 출입이 통제되다가 1993년에 부분개방, 2018년에 50년만에 대부분 개방하였다. (2021.1.4. 최용우 이상호 한병일 3명 동행)

 

100+ 인왕산에 다녀와서 -이상호 목사
2021. 1. 4, 오후 2:27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누상동·사직동과 서대문구 현저동·홍제동에 걸쳐 있는 인왕산(338m)에 다녀왔다.
여기서 잠시 수도 서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간다. 어제 오전에 국립공원 북한산에 다녀왔는데 전 세계적으로 그 나라의 수도에 국립공원이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서울은 동서남북으로 낙산(125m), 인왕산(338m), 남산(265m), 북악산(342m) 등 반경 2km이내의 내사산(內四山)에 둘러쌓여 아늑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그 밖에 북쪽에 북한산(836m), 동쪽의 용마산(348m), 남쪽의 관악산(629m), 서쪽의 덕양산(125m) 등 반경 8km 이내의 외사산(外四山)이 넓게 펼쳐진 전원도시이다.
서울은 우리나라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다. 세계 굴지의 고도(古都) 중 하나며 길게는 2천 년 전 한성백제 500년, 조선왕조 500년, 근현대 100여 년간 수도로 역사도시이자 현재진행형 수도이다.
특히 서울성곽 ‘서울 한양도성’은 총길이 18.627km, 47리로 수도 한양의 권위와 품위를 위해 두른 울타리가 있어서 멋을 더 한다. 집에는 담장이 있고, 읍에는 읍성이 있듯이 수도 서울에는 한양도성이 있다. 요즘엔 거의 복원되어 순성놀이, 서울 둘레길 코스가 인기다.
한양도성이 있는 인왕산은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의 이름인데,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무악동 입구에서 올라 한성을 따라 우측으로 청와대와 아래로는 남산을 바라보며 1.2km 40분 정도 오르니 정상표지목을 만났다.
서울 사는 한병일 목사와 동행했는데 전에 바로 아래서도 살았었는데 직접 올라와보긴 처음이라며 무척 좋아한다. 서울을 조망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드물 것이다. 하산완료 3:57
* 338m, 2.2km
1시간 30분 소요(쉬는 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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