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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4】 신년산행 북한산 백운대


▲제489회 신년산행으로 북한산 백운대에 다녀왔다. 어제 밝은이와 함께 서울로 올라와 밝은이 집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와 도봉산우이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니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 정각 9시에 공주에서 올라온 이상호 목사님과 서울에 사시는 주님의교회 한병일 목사님을 만나 도선사까지 자가용으로 간 다음 산행을 시작했다.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포근한 날씨가 등산하기에는 최고의 날씨이다. 어렵지 않게 백운대 정상까지 올랐다. 마지막 오른 것이 2000년이니 거의 20년만이다. 고양이 두 마리가 등산객들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북한산에만 10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산다고 한다. 와우~! 생태계를 해치니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한다. 그래도 커피 뚜껑에 물은 부어주고 왔다. ⓒ최용우


북한산 백운대836m 등반(80) -이상호 목사
2021. 1. 4 새해 첫 월요일 오전 6:20차로 상경하여 오전 9시 지하철로 북한산우이역에 내려 최용우 시인과 서울 주님의교회 한병일 목사를 만나 도선사(삼양로173길 21) 주차장에 주차하고 9:17 입산하였다.
하루재를 넘어서 인수봉밑  특수구조대 막사를 지나 조금 더 오르면 백운대피소(전 백운산장)가 나온다.
조금만 올라가면 백운봉암문이 나오고 우측으로 급경사 바위길을 올라가면 인수봉이 확연히 보이고 왼쪽 위로 정상인 백운대에 이른다. 아주 험한 길이지만 계단과 난간 튼튼한 쇠밧줄이 매여있어 안전하다.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도 북부에 솟아있는 명산으로 높이는 835.6m이다. 서울시 주변에서 가장 높으며,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 인수봉과 남쪽 만경대의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한다. 북서쪽 능선에는 조선 숙종대에 쌓은 북한산성이 있으며, 대동문·대서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 등이 남아있다. 화계사를 비롯해 유서 깊은 사찰들과 많은 유물·유적이 있다. 1983년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 78.5㎢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백과사전 참조)
1975년 신학교 다닐 때 정릉 2번 종점에서 삼각산 꼭대기 7부 능선에서 몇 개월 살았던 적이 있어서 운동화 신고 올랐던 산이기도 하다.
천천히 걸으며 한목사와 최시인과 이야기하며, 비하인드 옛이야기에 피곤함 없이 금방 다녀 내려왔다. 과연 서울은 수도에 국립공원이 있는 세계적인 도시이다. 산도 멋있고 한 눈에 들어오는 서울이 참 크기도 하다. 한목사의 사랑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다음주 산행은 당연 도봉산이다. 감사고!
* 해발 836m, 왕복 4.2km
9:17 입산, 12:27 하산 완료. 3시간 10분 소요. 맑고 칼칼하고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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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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