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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골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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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4.11.2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
602.교회의 소명과 일치
2014-11-02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골 1:25)
Ⅰ. 본문해설
그리스도에 대해 가르치던 사도는 돌연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일꾼으로 세우셨다는 것과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일꾼이 되었다는 것이다. 희랍어 성경은 본문을 이렇게 말한다. “그것에 대해 나는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한 일꾼이 되었는데, 그 경륜은 하나님의 그 말씀을 성취하시려고 너희 속으로 나에게 주신 것이다.”
Ⅱ.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심
A. 일꾼으로 부르심
사도는 하나님이 자신을 일꾼으로 부르셨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일꾼은 ‘식탁을 차리다’는 말과 관련된 단어로 누군가를 위한 섬기는 봉사를 말한다. 우리가 사도로, 목사로, 선자자로, 교사로 각기 다른 여러 직분으로 부름받아 어떠한 차이가 있는 듯하지만 결국은 그리스도 예수께 접붙어 있는 하나의 몸으로써 교회를 온전하게 하기 위해서 이바지하는 봉사의 측면이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스도인은 교회의 지체로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택과 사랑, 은혜를 통해서 자신이 교회의 몸을 이루면서 어떠한 소명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자각해야 한다. 그 소명을 위해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자신의 소명을 몰라서, 혹은 알더라도 소명대로 살지 않아서 교회에서 무위도식하며 산다면 최대의 피해자는 바로 여러분 자신이다. 진정한 신앙은 남에게 주셔서 내가 참여하도록 하신 소명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나에게 주셔서 교회가 함께 나의 소명에 참여하게 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일꾼에 대한 자각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절반만을 얻은 것이다.
B. 신적 경륜을 따름
사도는 일꾼으로 부름받은 것이 하나님의 경륜을 따른 것이라고 고백한다.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는 희랍어로 ‘하나님의 그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그 경륜에 맞추어서’이다. ‘오이코노미아’라는 경륜은 성경에 거의 단수로 사용되는데 타락한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하나님이 이 세계에 당신의 영광을 충만하게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즉 하나님의 창조목적과 그것을 회복하는 구원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그것을 위해 하나님은 바울에게 개별적인 경륜을 주셔서 사도로 세우셨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루기 위함이었다. 여러분이 신앙을 갖게 되면 나를 성도로 택하신 경륜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각이 생긴다. 만약 그러한 자각이 생기지 않았다면 아직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Ⅲ. 교회를 세우신 경륜
A. 하나님의 말씀을 이룸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경륜을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일’로도 번역될 수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신적인 경륜과 관련된 일을 의미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 혹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요약될 수 있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경륜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과 구체적인 계획을 가리킨다. 아담에게 계시된 구원의 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더 풍성해졌고, 결국에는 교회의 출현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세계에 대한 경륜을 발견하게 하고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이 한 사람에게 주신 경륜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경륜과 관련 있고 교회를 온전케 하시려는 경륜은 곧 이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을 완성하려는 위대한 경륜과 관련이 있다. 이 경륜의 빛 아래에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하나님께 물으며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살아가는 그 인생이 참된 하나님의 자녀의 인생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이 사는 이유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기 위함이다.
B. 목회자와 성도의 연합
마지막으로 사도는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고 하는데 이는 자칫하면 이익의 주체가 “너희”가 되는데 희랍어 성경은 ‘그 경륜은 너희 속으로 나에게 주셨다’이다. ‘for you’가 아니라 ‘into you’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은 하나님이 주신 경륜을 따라 사도가 성도들 속으로 연합되어 한 몸이 됨으로써 하나님이 사도와 교회에 주신 소명을 성취해 가는 연합임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모든 교회에 공통적으로 주신 소명과 목회자에게 주신 소명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나아가서 이 세상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만드는 일에 이바지하도록 목회자와 성도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일체를 이루면서 그 소명을 완수해 가는 것이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경륜이다.
Ⅳ. 결론
우리의 인생의 의미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회 전체를 향한 소명과 나에게 주신 소명을 발견하면서 교회를 온전하게 하고 앞으로 그리스도의 몸이 될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데에 있다. 이 일을 위해서 목회자와 성도는 일치된 연합을 이루도록 성경에 의해 촉구받고 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 살아 있는 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경륜을 이루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되는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빈다.
열린교회 제공 http://www.yullin.org(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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