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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지할 주님 (1)

시편 김남준 목사............... 조회 수 318 추천 수 0 2021.01.13 1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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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52:8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4.12.21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609.우리가 의지할 주님 (1)  
2014-12-21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시 52:8)


Ⅰ. 본문해설
이 시는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다닐 때를 배경으로 한다. 다윗은 악인으로 대표되는 도엑이라는 인물과 하나님의 자녀로 대표되는 자신을 대조하면서 삶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진솔하게 노래한다.


Ⅱ. 감람나무와 같은 성도
본문은 악인들의 정체에 대해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시 52:7)라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다고 노래한다.
감람나무는 생명력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몇 백 년 동안 생명을 이어갈 뿐 아니라 격년마다 열매를 맺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익을 주던 상록수였다. 그 열매는 어떤 물건들을 부패하지 않도록 보존하는 데 혹은 식용과 치료용, 성전과 가정에서 등불을 밝히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A. 생명력과 열매 맺음
시인이 자신을 푸른 감람나무에 비유한 것은 성도 안에 있는 강한 하나님의 생명력과 열매 맺는 삶에 대해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시를 쓰고 있는 다윗의 상황을 한 번 상상해 보라. 누가 보더라도 그는 실패자였고 버림받은 자였다. 도울 사람 하나 없는 외로운 처지였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집에 심기운 푸른 감람나무 같다고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를 맺는 푸른 감람나무라고 하였다(렘 11:16).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생명과 사랑을 충만하게 주어서 어떠한 역경과 위기 속에서도 많은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나무가 되도록 복을 주셨다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모든 일들이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삶의 상황이 우리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시련과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자기 뜻이 꺾이는 아픈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우리는 자기를 의지하는 대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할 신앙의 절대적인 이유를 발견한다.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삶의 뿌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맺어진 삼위일체 하나님의 생명에 있다. 그 충만한 생명의 능력을 아우구스티누스는 ‘사랑’이라고 하였고, 에드워즈는 ‘생명’이라고 하였는데 사실 두 가지는 하나이다. 이런 충만한 생명과 사랑으로 원하지 않는 삶의 사태 속에서도 요동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살 수 있는 힘을 공급받는다.


B. 하나님의 집에 있음
또한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의 집에 있다고 고백한다. 이것은 충만한 생명과 사랑을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충만한 생명을 공급받아서 신자들이 그 생명과 사랑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즉, 교회는 당신의 품에 들어온 교인들에게 교회에서 공급받는 진리의 힘, 성령의 은혜로 고통스러운 삶을 넉넉히 이기며 살게 해야 한다. 그래서 교회는 영적으로 하나님 생명의 덩어리이다.
‘하나님의 집에 있다’는 다윗의 고백을 신약의 용어로 바꾸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의 의미이다. 여러분은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으로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충만한 생명과 은혜를 주시기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사람들이다.


Ⅲ. 인자하심을 의지함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히 의지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노래한다. “인자”는 ‘헤세드’인데 가치 없는 죄인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값없는 사랑을 말한다. 그런데 히브리어 성경은 ‘베 헤세드’로 표현한다. 즉 ‘내가 하나님 속으로’, ‘하나님 안에서’ 의지하겠노라는 뜻이다. 시인은 많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인자함 속으로 파고들기를 마치 고통스러운 일을 당한 어린아이가 엄마의 품을 파고드는 것처럼 파고들었다.
하나님은 영원히 자존하시는 분으로 언제나 거기에 계시면서 당신과 언약을 맺은 자들에게 헤세드의 사랑을 베푸신다. 우리는 그분의 손을 수없이 뿌리쳐도 주님은 우리를 붙잡은 손을 놓지 않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은총의 근거가 된다.


Ⅳ. 결론
세상 사람들은 재물과 지혜, 강포를 의지하며 살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의지하며 산다. 고통스러운 상황을 영적인 생명으로 극복하며 살라고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교회 안에 접붙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여러분의 남은 인생이 하나님의 집에 심겨진 푸른 감람나무처럼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열린교회 제공 http://www.yullin.org(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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