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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석양이 될 것 같아서 일어섰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342 추천 수 0 2021.01.14 22: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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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644]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곧 석양이 될 것 같아서 일어섰습니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이맘때쯤이면, 후식이나 간식으로 귤을 자주 먹게 됩니다. 유튜브에서 귤을 간편하게 까먹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그리 했더니, 편하고 좋았습니다. 꼭지가 밑으로 하고, 칼로 중심부에서 열십자를 그어 자르되, 밑부분은 남겨둡니다. 그리고 포크 두 개를 이용하면 편히 먹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 김태길 교수는 법학에서 윤리학으로 전공을 바꾼 분이기 때문에 철학도로서 휴머니즘 본분과 종교적 신앙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 은사인 박종홍 교수는 평소 ‘철학자는 신앙을 가질 수 없고 가져서도 안 된다’고 주장하다가, 암으로 작고하기 얼마 전에 신앙으로 귀의하여 세례를 받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장례예배에서 김 교수가 제자들을 대표하는 책임을 맡기도 했습니다. / 김 교수는 불행하게도 사랑하는 따님을 잃었습니다. 그 사실이 장안에 충격적인 사건으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가장(家長)과 아버지로서 견딜 수 없는 비참에 빠졌습니다. 너무 슬픈 일이었습니다. 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위로할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안정기에 접어들었을까?’싶었을 때, 전화를 걸었습니다. “많이 힘드시지요?”라는 내 목소리도 슬픔에 젖어 있었습니다. 김 교수는 “철학이나 윤리학은 이런 때 아무 의미도 없어졌습니다. ‘김 선생 같으면 신앙으로 이겨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김 교수도 말년에는 신앙을 받아들이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 재작년 늦은 여름에 김 교수의 묘소를 찾아갔습니다. 조용한 산자락 노송들이 내려다보는 가정묘지였습니다. 묘비 앞에 앉아서 사라져 가는 옛날 일들을 회상해보았습니다. 이것이 처음이면서 마지막 방문이겠기에 떠나고 싶지 않았으나, 곧 석양이 될 것 같아서 일어섰습니다.(출처; 백세일기, 김형석 연세대명예교수)

 

그 누구를 막론하고, 죽음 앞에서는 겸손해지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나설 때에는 그 목적지를 확실히 해놓습니다. ‘인생은 나그네’라는 것, 모를 사람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목적지가 불분명한 사람이 적잖습니다. 막연히 ‘그냥 가면 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습니다.(물맷돌)

 

[그 무엇으로 무덤으로 내려가는 생명을 건져내며 영원토록 사람을 살려내랴!(시49:9)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운명이지만,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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