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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
인생은 봄날의 꿈처럼 지나간다더니
내 봄날은 오늘도 꿈처럼 흘러간다.
문득 백양사 앞뜰의 고매는
올해도 잘 피었다가 흐트러졌을까?
매화만 꽃이더냐 진달래도 흐트러지더라.
ⓒ최용우 2011.4.8
진달래꽃 흐트러진 비학산 일출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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