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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기도하기]
하나님,
시대와 환경을 초월한 진리인 성경도 역사에 잇닿아있어서 해석이 조심스럽다고 생각하면 불신앙인가요? 출애굽 지도자 모세의 가치관이 딱 정복자 중심의 가치관이라서 놀라워하면 불경스러운 건가요?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적을 죽이고 돌아온 지휘관들에게 모세가 화를 냅니다(민 31:14). 여자들을 살려 두었다는 겁니다. 모세는 사내아이들을 다 죽이고, 결혼한 여자도 다 죽이고, 오직 처녀만 살려 두라고 명령했습니다(민31:17,18). 이들이 불과 얼마 전까지 이집트에서 고난받던 민족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일은 역사에서 계속 이어졌습니다. 보편적 교회를 신봉하는 에스파냐 정복자들은 남미에서 원주민을 사냥하였고, 성공회 교인들인 영국인들은 아메리카대륙에서 인디언을 도륙하였고, 루터파 교인인 독일군들은 유대인을 학살하였습니다. 너무 삐딱한 시선인가요.
하나님,
‘지하철에는 승객이 빽빽한데 왜 예배는 막느냐’며 보수성향의 교회들이 대면 예배를 허락하라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정부를 향하여 저주와 악담과 조롱을 퍼붓고 있습니다. 하루 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믿음(?)이 가히 광기입니다. 저들은 기독교 신앙을 원시종교의 애먼 승리주의 정도로 착각합니다. 신학은 고사하고 인문학적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이들입니다.
하나님,
교회의 반사회적 행태는 반드시 몰선교에 이릅니다. 코로나 19로 보게 된 한국교회의 민낯은 교회 회복의 불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어 더 슬픕니다. 다만 남겨진 그루터기(이6:13)가 창조적 소수가 되어 복류천처럼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이룰 것입니다.
광기를 부추기는 목사들을 벌해주시고 맹신자들의 눈을 열어주십시오.
Navi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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