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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
일출봉 정상에
상수리나무 네 그루
누가누가 더 크나
키재기 한다.
그냥 내 눈에
그렇게 보인다.
지금 내 눈에
뭔가 불만이 가득하다.
ⓒ최용우 (2011.4.15)
나보다도 더 오랫동안 서로 함께 자라는 저 상수리나무들이 무슨 경쟁을 하겠어요.
그냥 세상 사람들의 경쟁에 지친 내 눈이 괜히 심술을 부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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