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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50번째 쪽지!
□인격적 동의
1.동네 할머니 중에 전직이 점쟁이인 할머니가 있습니다. 지금은 점쟁이가 아니지만 말투는 딱 점쟁이입니다. 말이 짧고 명령어입니다. 그분 말을 안 들으면 뭐가 잘못될 것 같아 무섭습니다. 교주들이나 무당이나 미신은 말투가 마치 ‘협박’같이 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들을 존중하시고 인격적으로 대하셔서 그분의 일에 ‘동참’하게 하시고, 우리의 인격적인 순종으로 ‘함께’ 일해나가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미신과 종교의 차이입니다.
2.나보다도 더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알아서 하시기 때문에 딱히 내가 해야 될 일은 없는 것 아니냐... 하고 자기는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순종’이 아니라 무기력하고 게으른 태도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하실 일도 스스로 해서 하나님의 수고를 덜어드리는(?)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양극단의 신앙적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내가 ‘함께’하는 것입니다.
3.간혹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로 그분의 주권이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떤 일을 이루어지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분의 필요에 의해 ‘강권적으로’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서 그 결과를 보면 항상 그것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아무개 목사님께서 은퇴를 앞두고 갑자기 방언이 터졌습니다. 그분은 ‘방언’은 천박한 것이라며 그동안 입을 열지 않으셨다는데, 40년만에 입을 열었더니 방언이 저절로 쏟아져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인격적 동의’를 하지 않으면 40년이라도 기다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최용우
♥2021.1.18.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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