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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도 아닌 85점 받았다’고 동네에 떡을 돌린 어머니

물맷돌............... 조회 수 359 추천 수 0 2021.01.25 2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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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649]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100점도 아닌 85점 받았다’고 동네에 떡을 돌린 어머니!


샬롬!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에서 소의 엉덩이에 눈을 그려넣었더니, 4년 동안 맹수의 공격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에, 표시되지 않은 집단에서는 15마리가 공격을 받아 죽었다는 겁니다.


어머니는 매일 아침 3남매를 앉혀놓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오늘도 아침 해가 밝았다. 날씨가 참 좋다. 자, 오늘도 내가 하는 말 따라 외치고 시작한다. 오늘도 즐겁게, 즐겁게, 파이팅!” 어쩌다가 귀찮은 티를 내면, 어머니는 말씀했습니다. “네가 유명하고 똑똑한 사람이 안 되어도 괜찮다. 그냥 즐겁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말하다 보면 이루어진다.” 잠을 이루기 전에는 “나는 공장 다니면서 돈을 벌어 너희 공부시키고 밥도 먹일 수 있으니, 참 감사하다. 그런데, 너희는 오늘 어떤 것이 고마웠니?”하고 물으셨습니다. / 한번은 성적이 엉망인 제가 도덕과목에서 85점을 받았습니다. 그날은 마침 어머니의 월급날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동네에 자랑하고 싶어서, 퇴근 후 방앗간에서 떡을 해다가 온 동네에 돌렸습니다. 뛰어난 점수도 아니건만, 동네 어른들은 덕담을 건넸습니다. “장하다!” “다음에는 국어와 산수도 100점 받도록 노력해라!” 그때 그 일은 저의 자존감을 한껏 높여줬습니다. / 겨우 85점으로 동네에 떡을 돌리고, 아침마다 ‘즐겁게’ 구호를 외치며, 잠자리 들기 전에는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이, 그 당시에는 ‘귀찮고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꾸려간 어머니의 양육방식이,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제게 아주 큰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출처; 좋은생각, 심리대화법 전문가 오수향)


100점도 아닌 도덕과목에서 85점을 받았다고, 동네에 떡을 돌린 이 어머니는 ‘정말 훌륭한 어머니’이십니다. 공장 다니면서 홀로 3남매를 키운 이 어머니, 날마다 파이팅을 외치면서 시작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감사했던 일을 상기시키셨다니, 진심으로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물맷돌)


[오직 성령께서 인도하는 대로만 따르십시오. 성령께서는 여러분이 어디로 가야 할지, 또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인도하는 대로만 따라 살면, 여러분은 육체의 욕망에 끌려 다니는 일은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갈5:16, 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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