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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배우려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46 추천 수 0 2021.01.25 2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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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652] 2021년 1월 20일 수요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배우려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샬롬! 오늘도 새날이 밝았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문학평론가 이어령 씨에게 “뒤늦게 깨달은 생의 진실은 무엇인가요?”하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집과 자녀, 책과 지성, 이 모든 것이 분명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다 선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선물로 받은 이 생명처럼, 내 힘으로 이뤘다고 생각한 것들이 다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작은 카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한 할머니가 주문한 커피를 건네고 있는데, 그 할머니가 할 말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거 있으세요?”하자, 할머니는 가방에서 책 한 권을 꺼냈습니다.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 예상 문제집이었습니다. “모르는 것 좀 물어봐도 될까요?” 마침 제가 통과한 자격시험이었습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배우려는 모습이 감명 깊어 할머니의 과외교사를 자처했습니다. / 일주일에 두 번, 손님이 드문 시간에 할머니께 어려운 부분을 설명하고 쉽게 외우는 법도 알려드렸습니다. 할머니는 필기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소녀처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실습이 시작되자 한숨이 늘었습니다. 실기시험은 준비 5분에 시연 10분, 총 15분 만에 모든 것을 끝내야 했습니다. 저는 실기시험 시연 동영상을 찾아주고, 공책에 시험순서를 정리해서 건넸습니다. / 어느 날, 평소처럼 가게를 열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가 들어왔습니다. 노란 프리지어 꽃다발을 품에 안은 할머니였습니다. “시간을 초과해서 떨어져버렸어요. 아가씨가 열심히 도와줬는데, 미안해서 어쩌지? 이거 꽃집에서 제일 예쁘길래…. 귀찮았을 텐데 친절하게 알려줘서 고마워요, 정말로!” 코끝이 찡했습니다. 할머니는 합격할 때까지 도전할 거라며 웃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다은)


몇 해 전, 어느 분이 말하기를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재수 없어서가 아니라, 어쩌면 100세까지 살아야만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어영부영 세월을 보낼 게 아니라, 나머지 덤으로 사는 인생을 정말로 알차게 보낼 계획을 세워야 할 겁니다.(물맷돌)


[모세는 120세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눈은 어두워지지 않았고, 그 때까지도 기력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신34:7) 장수하며 복된 나날을 살고 싶으냐? 혀를 함부로 놀려 악을 짓지 말며, 입을 벌려 거짓을 꾸미지 말라.(벧전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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