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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22-1.22】 우리 커피한잔 할까요?
오래전에 써 놓았던 커피 연작시를 잘 다듬어 책으로 만들었다. 방학을 맞이하여 약간의 여유가 생긴 아내가 옆에서 여러 가지로 많이 도와주어서 책이 나왔으니 아내의 공이 크다. 이 모든 영광을 나의 머리를 만져주는 주노헤어 원장님과 이인숙에게....^^
특허청은 2017년 ‘한국을 빛낸 발명품 10선’을 설문조사했는데 커피믹스를 5위에 선정했었다.(1위 훈민정음, 2위 거북선, 3위 금속활자, 4위 온돌). 한국인은 ‘아메리카노’ 이전에 ‘커피믹스’를 좋아했었다. 이 커피 연작시는 ‘커피믹스’ 시절에 썼던 것인데 그것이 불과 3-4년이다. 나도 지금은 ‘다방커피’ 대신에 카페커피를 마시고, ‘커피믹스’ 대신에 집에서 원두커피를 드립해서 마신다.
그래서 요즘 아메리카노 시대에 맞게 책의 내용을 많이 수정했다. 그래봤자 몇 년 지나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왜 우리나라에 갑자기 카페(cafe)가 많아졌을까?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루’에 모여 놀았었는데, 아파트로 바뀌면서 모일 장소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그 대안으로 카페가 떴다고 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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