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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525 추천 수 0 2021.02.03 2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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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664] 2021년 2월 3일 수요일

 

백발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샬롬! 오늘도 새아침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독사(孤獨死)는, 그 단어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리고 쓰라립니다. 그런데, 고독사를 겪는 사람에게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전화연락을 멈추지 않는 사람은 다름 아닌 채권추심기관(빚쟁이)이랍니다. 참으로 슬프고도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생(先生)이란, 남을 가르치는 사람, 또는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비유해서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 20대인 딸아이가 있습니다. 소통하려고 비교적 노력합니다. 그 아이랑 생각이 다를 때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것들이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떨리기도 하고 …. 그럴 땐, 들키기 전에 적당한 선에서 얼른 마무리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감정까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이야기를 끝내고 곰곰이 그 아이의 말을 되새겨보면, 저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꽤나 타성에 젖어 있었던 사실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먼저 경험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럴 거야’가 정답일 수는 없었습니다. 경험이 무조건 옳은 답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혜자들이 ‘날마다 배운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저와 다른 것을 인정할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선생 아닐까요? 나이를 먹으면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포용할 줄 아는 여유가 생기는 사람, 두 번째는 ‘내가 옳고 내가 답’이라는 노욕(老慾)이 생기는 사람.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 해야겠습니까? / 백발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속에서 올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나도 다 해봤어!’ ‘나도 다 안다고!’ 그동안 많이 죽었건만, 그래도 가끔은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백발이 아름답기가 정말 힘이 드네요. / 당신의 말을 듣겠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듣겠습니다. ‘귀는 둘이고 입은 하나인 사실’을 늘 교훈 삼겠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출처;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TV탤런트 정애리 권사)

 

좀 나이가 드신 분이라면, 아름답게 늙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할 겁니다. 그러나 정애리 권사님은 ‘백발이 아름답기가 정말 힘이 든다.’고 했습니다. 동감입니다. 기력과 기억력은 점점 쇠퇴하는데, 생각은 젊었을 때 그대로니, 깨끗하게 늙어간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앙인이라면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면서 의지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물맷돌)

 

[젊은이가 뽐내는 것은 그 힘이요, 늙은이에게 아름다운 것은 그 백발이다.(잠20:29)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주실 것이며, 나뿐만이 아니라 주께서 나타나실 것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딤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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