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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30-1.30】 카페트 깔린 등산로
제491회 듣산은 아내와 함께 비학산206(일출봉252m) 올랐다. 꼭대기집에서부터 쑥티고개까지 약 300m 길에 야자매트가 레드카펫처럼 쫙 깔려 있었다. 항상 질퍽거려서 오르기가 불편했던 구간인데 이렇게 양탄자 길을 만들어 놓다니...
시에서 등산로를 잘 관리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산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요즘 아빠들은 아이들과 함께 산에 많이 다니네... 내가 저만했을 때는 아이들과 등산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는데...”
뭐,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산에 올랐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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