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웃낀일기038-2.7】 대목장
오늘은 설 명절을 앞두고 1년 중 가장 장이 크게 서는 대목장날이다. 대평장은 2일과 7일에 재래식 장이 열린다. 아내 따라 장구경하러 갔다. 뻥튀기 장수의 ‘뻥’에 시장 사람들이 다 화들짝 놀라는 것이 재미있다.^^
양계장에서 직접 싣고 나와 파는 계란은 3판에 만원이다. 그런데 요즘 계란값이 올라 ‘3판’이라고 쓴 글씨를 두 줄로 쓱쓱 긋고 그 위에 2판이라고 바꾸어 놓았네... 3판 달라고 우기면 3판을 줄 것 같다.^^ 아내가 땅콩과자 한 봉지를 사 줬다. “한 봉 3천원인데 두 봉 사면 5천원에 드려유~” 얼른 한 봉을 더 집었다.(충동구매)
어떤 백화점에서 2500원짜리 배가 하도 안 팔려서 <세 개에 만원>이라고 써 붙였더니 사람들이 웬지 싼 것 같아 막 사가더라고...
대평장이 꽤 큰 장이었는데 많이 쪼그라들었다. ⓒ최용우
첫 페이지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