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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46-2.15】 땡땡 얼었네
겨울은 두 번정도 추워줘야 한다는 듯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사방이 땡땡 얼어 붙었다. 차에 달라붙은 눈을 빗자루로 쓸어낸다.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진눈개비를 카드로 긁어낸다.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블랙야크 100대명산 도전중인 이상호 목사님이 강원도 산에 갔다가 고생한 이야기가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두 산을 목표로 갔는데 결국 한 산은 포기하고 가까스로 돌아왔다고 하신다.
또 수도관이 얼어붙어서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 1년중에 360일은 온수가 나오고 얼어서 안 나오는 날은 고작 3-4일이나 기껏해도 5일이다. 나는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성 동무들이 짜증을 내는 바람에 버럭 하고 말았다. “옛날에는 어쩌고 저쩌고...” 에휴~ 나도 어쩔 수 없는 꼰대구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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