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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50-2.19】 헌 새 의자
울혈 수술을 하고 항문 보호 차원에서 잠깐 밝은이 의자를 빌려 썼더니 “아빠, 의자 좀 제대로 된 거 사세요. 의자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렇게 불편한 의자에 앉아요? 이제 제 의자 돌려주세요.”
흥! 밝은이 의자를 돌려주고 밝은이 말도 맞는 것 같아 “좋은 의자 하나 주세요.” 하고 하늘의 하나님께 청구서를 올렸다. 그리고 당근마켓을 봤더니 대전 하기동에서 누군가 3분 전에 의자를 무료로 준다고 올린 것이 있었다. 얼른 찜 했다.
영어학원에서 기존에 쓰던 것을 일괄 교체하느라 거의 새 의자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중이었다. 집에 가져와 깨끗이 닦아 한번 앉아보니 딱 좋다. 인터넷에서 모델을 검색해 보니 15만원 정도 하는 의자이다. 어쨌든 나도 헌 새의자 생겼다.
3분 만에 기도를 째깍 들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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