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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52-2.21】 동백빠마 할머니
하루 가족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신안 기동마을 삼거리 동백빠마 할머니 벽화였다. 다른 때는 동백꽃이 없는데, 우리가 간 날은 마침 꽃이 활짝 피어 그림과 어울려서 완벽했다.
시골 한적한 길가에 그림 하나를 보려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오다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빵집까지 새로 생겨 장사를 하고 있었다. “벽화가 고용 창출을 1명했네^^ 하하 ”
처음에는 사람들이 대문을 두드려 할머니 할아버지 실물을 보려고 해 귀찮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군에서 할아버지에게 ‘관광안내지도자’ 자격증을 주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신안 홍보를 하게 했다고 한다. 알바비도 지급한다고 하니 고용창출 또 한명 했네^^
벽화마을이 전국에 100군데도 넘게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벽화가 가장 성공한 벽화이지 싶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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