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호11:10-11 |
---|---|
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5.2.8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
616.주께서 부르시는 날에
2015-02-08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호11:10-11)
Ⅰ. 본문해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셨지만 이스라엘은 불순종과 굳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 멸망의 길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적인 이스라엘, 교회에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회복케 하신다(겔 11:19). 본문에는 신약 시대에 영적 이스라엘이 받게 될 하나님의 축복과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이 나오는데 본문의 대의는 주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신다는 것이다.
Ⅱ. 주께서 부르심
A. 사자처럼 부르심
먼저 하나님은 그들을 사자처럼 부르실 것이다. “사자”는 문자 그대로 사자를 가리킨다. 이 사자의 울부짖는 소리는 성경에서 두 가지 의미를 갖는데 첫 번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여 년간 종살이를 하였고, 바벨론에서 70여 년간 포로생활을 하였다. 그 누구도 그곳에서 탈출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오직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멸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은 끊어지지 아니하고 전 세계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짐으로 계속된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을 통한 보호하심으로 이루어졌다.
사자의 소리가 의미하는 두 번째는 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암 3:8). 구약에서 “여호와의 날”은 양면성을 갖는데 그것은 당신의 백성에 대한 긍휼과 이방에 대한 심판으로 나타난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의 눈물겨운 사랑뿐만 아니라 그 십자가의 능력으로 모든 악한 것들을 소멸하시고 마귀를 무장해제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복음은 악한 영적 세력을 파하는 능력이요, 얽매인 것들을 끊어버리는 권세이며 악한 것들을 파멸하는 위대한 힘이다.
대다수의 주석가들은 사자처럼 부르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신약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성취되었다고 해석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은 이 복음을 세상에 힘있게 전파하는 것이다. 교회는 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진리를 외치고 그 진리를 따라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이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
B. 떨며 나오는 자녀들
하나님이 그렇게 부르실 때에 당신의 자녀들이 떨며 나아올 것이라고 본문은 말한다.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서쪽”에서라고 번역된 부분은 히브리어 원어적인 의미는 ‘바다로부터’이다. 바다로부터 자손들이 온다는 것은 바다 끝에 있는 섬에까지 복음이 전파되어서 그들이 예루살렘, 즉 그리스도의 교회로 돌아와서 구원을 누리게 됨을 의미한다. 결국 마지막 날에는 이스라엘이라는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사방에서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회심함으로써 새로운 영적 이스라엘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들은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서 “떨며” 나아올 것이다. 그래서 연약하기 짝이 없지만 제 집을 찾는데 신속한 “새 같이”, “비둘기 같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돌아온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 거룩하신 분이 자기의 아들을 사람의 몸을 입혀 죽게 하셨다는 그 사랑에 감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십자가의 사랑에 감화를 받아 긴 세월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떠났던 것을 후회하며 그 사랑에 떨며 나아온다. 그렇게 떨며 나오는 우리를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안식할 수 있었다.
C. 그들 집에 거주케 하심
하나님은 그렇게 떨며 나오는 자들을 집에 거주하게 하신다. 본문의 ‘거주하게 하다’는 잠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집을 짓고 안정된 정착생활을 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이 세상에서 번영을 꿈꾸며 바알을 섬겼지만 그것은 그들의 영원한 집이 아니었다. 그들이 돌아가야 할 곳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하는 집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을 버리고 방탕한 길로 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끝까지 신실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은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영원히 그 집에 거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으로 실현된다. 그래서 신명기서는 버리지 않는 하나님을 말씀하신다.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신 4:31). 이 세상은 수시로 우리를 버려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신다. 오죽하면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이 세상에 내려 보내시면서 그 이름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이라고 지어주셨겠는가(마 1:23-24). 그렇기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그 어떤 나쁜 일과 고통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폐할 수 없다. 그것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Ⅲ. 결론
하나님은 언약을 따라서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여러분이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원하면 돌아갈 수 있다. 주님이 여러분을 도울 것이기 때문이다. 어두운 인생의 밤길에서 이제 돌아와 주님과 함께 그 집에서 살기를 바란다.
열린교회 제공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