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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66-3.7】 과자 부자
일본에 계신 선교사님에게 매월<들꽃편지>를 보내 드리면서 부록으로 다른 책 몇 권씩 함께 보내드리고 있다. 타국에 어떻게 송금을 하는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른다. 그래서 선교헌금 대신 책을 보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지난달에는 나의 책 <우리 커피한잔 할까요?>를 보내면서 사모님과 한 잔씩 타 드시라고 미니 카누 두 개를 책 사이에 붙여 보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당분간은 만날 수 없으니 그렇게라도 커피한잔 하고 싶었던 것이다.
선교사님께서 너무 감동한 나머지 곧바로 뭐를 바리바리 챙겨서 택배로 보내 주셨다. 비행기 타고 온 택배박스를 열어보고 우리 식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죄다 일본어로 쓰여 있어서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갑자기 우리집이 과자 부자가 된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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