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웃낀일기069-3.10】 경성칼국수
아무리 불황이라 해도 장사가 되는 곳은 된다. 우리동네에서는 대평시장 안에 있는 ‘경성칼국수’앞에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점심을 먹으려면 최소한 한 시간 전에는 가야 그나마 한 그릇 하고 나올 수 있다.
나는 ‘들깨칼국수’ 외에는 별로 먹을 게 없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종류별로 다 맛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뭘까? 가만히 분석해 보니 밥과 김치가 맛있다. 쌀도 최고급 쌀을 쓰고 김치도 직접 담구어서 신선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과 김치가 맛있으면 무조건 기본점수는 먹고 들어간다. 수입쌀에 중국산 김치 내놓는 곳에는 어쩌다 한번은 가도 두 번은 안 가는 것 같다. 어쩌면 이것이 ‘맛집’의 비결인지도 모른다.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