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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77-3.18】 얼덜결에 야간산행
▲제497회 듣산은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제1봉1267m)에 이상호 정주일 최용우 3명이 올랐다. 최단거리 왕복 12km 5-6시간은 잡아야 하는데 조금 늦게 2:30분 입산을 했다.
익근리 입구에서 명지폭포까지는 평지여서 쉽게 걸었다. 그러나 갈림길에서 명지봉까지는 해발 약 800m를 수직으로 올라가야 하는 엄청난 경사의 길이다. 한시간에 1km를 오르기도 힘들었다. 산꼭대기에 걸려있는 해를 놓지면 안 된다며 부지런히 기어올랐다.
드디어 3시간만인 5:45에 정상 인증을 하고 다시 부지런히 하산을 한다. 명지폭포까지 미처 닿기도 전에 주변이 완전 어두워져버렸다.
헤드렌턴에 의지하여 승천사까지 내려오니 입구에서 기다리던 전화자 사모님이 용감하게 절 마당까지 차를 운전하여 들어와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1시간 단축하여 7:40에 등산을 마쳤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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