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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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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詩763,764,765]
가끔
가끔은 아무 일 안 하고
방바닥에 뒹굴뒹굴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소유
어차피 갈 때는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벌써
갈 시간이
되었네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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