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웃낀일기081-3.22】 언제나 나는
밝은이가 길을 가는데 차가 인도로 올라와 후진을 하다가 밝은이를 뒤에서 치었다고 한다. 다친 곳은 없는데 엄청 놀랬다고 한다. 너무 놀라 엄마, 아빠, 언니에게 폰을 했는데 아무도 전화를 안 받아서 더 화가 났다고 한다. 밝은이가 전화를 한 시간이 공교롭게도 다 일을 하고 있어서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차가 오는지도 모르고 핸드폰 하면서 걸어가니까...” 아빠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밝은이가 전화를 탁! 끊어버린다. 앗차! 이럴 때는 옳은 소리를 하는 게 아니고 마음을 만져주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그래, 어디 다친데는 없고? 그 운전자는 정신을 어디다 팔고 다닌데? 진짜 그 사람 제정신이야? 엉?” 이렇게 밝은이의 편을 들면서 말했어야 하는데.... 나도 잘 말하는 사람이 되려면 참 아득하다. 언제나 나는 식구들(여자들)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을까?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