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사람이 살면서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물맷돌............... 조회 수 266 추천 수 0 2021.03.26 23:49:24
.........

[아침편지2699]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사람이 살면서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샬롬! 지난 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한 철학자가 ‘아타락시아’를 강조했습니다. 그 의미는 ‘쾌락’이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정신적 평정으로부터 오는 잔잔한 기쁨’입니다. ‘소박한 음식에 만족’하거나,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을 귀하게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다산 정약용이 상추에 밥을 싸서 먹자, 손님이 “싸서 먹는 것과 절여서 먹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다산은 “이것은 내가 입을 속이는 방법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어 목숨을 연장합니다. 맛난 등심이나 생선 요리도 입에만 들어가면 바로 더러운 물건이 되고 말지요. 목구멍에서 삼켜 내리기를 기다릴 것도 없이 사람들은 더럽다고 침을 뱉습니다. 정력을 다하고 지혜를 모두 쏟아 뒷간을 위해서 충성할 필요가 있나요?”하고 답했습니다. / 아무리 맛난 음식도 일단 입에 들어가면 더럽고 추한 물건이 됩니다. 먹다 뱉은 음식을 누가 먹으려고 하겠습니까? 그러니, 맛난 음식을 위해서 마음을 쏟고 정신을 기울이는 것은 화장실에 충성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는 얘기입니다. 다산은 이어서 “사람이 살면서 귀하게 여길 바는 성실함에 있다. 어떤 것도 속여서는 안 된다. 하늘을 속이는 것이 가장 나쁘고, 농부가 농부를 속이거나 장사치가 동료를 속이는 것도, 모두 죄와 허물에 빠지는 것이다. 오직 속여도 괜찮은 한 가지 물건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기의 입이다.”라고 했습니다. / 음식의 맛은 혀끝에서 목구멍에 도달하는 6㎝ 사이의 기쁨일 뿐입니다. 이 6㎝를 위해서 사람들은 무슨 짓이든 할 기세입니다. 이에 대한 처방은 뜻밖에 간단합니다. “음식을 먹어서 배불러지고 싶거든, 밥을 더 먹지 말고 욕심을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출처; ‘정 민’의 세설신어 世說新語)

 

음식은 우리 몸의 건강과 활력을 얻고자 먹습니다. 때론, 먹는 즐거움을 누리고자 음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거니와, 다른 사람과의 사교나 대화를 위해서 함께 음식을 나눌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산은 “음식의 맛은 혀끝에서 목구멍에 도달하는 6㎝ 사이의 기쁨일 뿐”이라고 하면서, 사람이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성실(誠實)’이라고 했습니다.(물맷돌)

 

[악인들은 자기들의 악한 욕망을 자랑하고, 지나치게 욕심이 많은 자들은 여호와를 배신하며 멸시합니다.(시10:3) 여러분은 땅에 있는 육체의 욕망을 죽이십시오. 음란과 더러운 짓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지나친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우상 숭배입니다.(골3: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6854 지금 몇 번째 실패하셨습니까? 물맷돌 2021-04-03 262
36853 거기 너 있었는가 한재욱 목사 2021-06-07 262
36852 건강을 해치는 마음 김장환 목사 2022-03-25 262
36851 무모함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05-25 262
36850 사흘 file 지성호 목사 2022-07-04 262
36849 슬기로운 자와 바보 풍성한 삶 2022-12-23 262
36848 시간을 아끼는 지혜 김장환 목사 2023-03-21 262
36847 위대함을 만드는 반복 김장환 목사 2023-06-06 262
36846 조지 뮬러의 묵상 김장환 목사 2023-12-06 262
36845 좋은 지도력을 발휘하려면 file 이주연 목사 2015-05-22 263
36844 정(情)의 문화와 이성(理性)적 문화 최한주 목사 2015-11-03 263
36843 밤의 이야기 file 이주연 목사 2015-12-21 263
36842 휴식 시간 영혼의정원 2016-01-17 263
36841 백권의 책보다 한번의 인사가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263
36840 길냥이의 사랑법 file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2018-02-27 263
36839 첫 월급을 타면 의자를 file 이주연 목사 2018-04-03 263
36838 필연의 세계 김장환목사 2018-08-21 263
36837 정직한 마음의 소년 김용호 2019-01-30 263
36836 백 리의 절반 김용호 2019-03-13 263
36835 자네가 나의 스승이네 김용호 2019-07-16 263
36834 나이 들수록 조금씩 마음이 착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물맷돌 2020-03-16 263
36833 무례하고 교만한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물맷돌 2021-09-10 263
36832 아기가 주는 힘 손석일 목사 2022-01-26 263
36831 소금과 빛 file 김종구 목사 2023-03-04 263
36830 말씀 묵상의 효과 풍성한 삶 2023-04-09 263
36829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file 지성호 목사 2023-05-22 263
36828 자동차와 예수님 풍성한 삶 2023-07-06 263
36827 목적이 없다면 김장환 목사 2023-07-28 263
36826 건초더미보다 더 귀한 것 풍성한 삶 2023-09-26 263
36825 믿음의 리더십 김장환 목사 2024-02-01 263
36824 굳고 강함보다 인간적 진실의 부드러움으로 file 이주연 목사 2015-03-24 264
36823 성공은 어떻게 얻어지는 것인가 file 이주연 목사 2015-04-12 264
36822 지식사회에서도 필요한 것 file 이주연 목사 2015-04-12 264
36821 누구나 메르켈처럼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8 264
36820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26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