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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88-3.29】 벚꽃 엔딩3
밝은이가 서울에도 벚꽃은 많건만 세종의 벚꽃을 보겠노라고 올까 말까 망설이다가 기어코 내려왔다. 마침 오늘 하루 쉬는 좋은이와 함께 인우좋밝 4인방은 동학사로 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 입장료를 받는 앞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주차장에 서 있는 세 그루 벚꽃나무가 장군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사진을 찍는다. 여기저기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오늘이 최절정의 ‘벚꽃데이’ 이다.
나는 내 옆에 있는 여인에게 계속해서 “만족스러워요?” 하고 물었다. 이 여인은 만족할 때까지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여인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 행복해. 만족스러워요. 이런 벚꽃을 일년에 한번씩은 봐 줘야 한다니까...” 하면서 좋아했다.
올해는 이것으로 벚꽃엔딩?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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