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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90-3.31】 드디어 500산
▲제500회 듣산은 두타산(삼척)에 올랐다. 펜션에서 3분 거리에 있는 댓재고개(810m)에서 7:10분 출발하여 통골재를 지나 약 6km를 지루하게 걷다 보니 9:55분 드디어 두타산(1353m)정상이다.
소문난 것처럼 골때리는(두타) 산은 아닌데 거리가 멀어서 힘들게 느껴진 것 같다. 두타(頭陀)란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오늘로 나는 듣산 500회를 했다. 이상호 목사님이 현수막을 준비해 주시고 신예숙 권사님이 케잌으로 500산을 축하해 주었다. 원점 회귀 하산하니 12:40이다. 5:40분 동안 12.5km 적당한 속도다.
46년만에 개방된 베틀바위를 가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다수가 동해바다 보기를 원해 삼척항으로 가서 늦은점심을 먹고, 정동진에서 바다를 보고, 또 열심히 달려 집에 오니 9:30분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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