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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91-4.1】 벚꽃 엔딩4
아내가 부용리로 벚꽃 구경을 가자고 한다.
“엥~!! 월요일 계룡산에서 벚꽃 엔딩 한 게 아니었어?”
가자고 하면 가야지 별수있나용. 부용리는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벚꽃길’이 있다. 과연 강가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노는데 아내가 “이번에는 고복저수지로 가자.” 엉? 아주... 벚꽃으로 뽕을 빼려고 하는구만. 진짜 고복저수지가 진짜 진짜 진짜 마지막이야.
고복저수지로 달려가서 데크길을 걸으며 벚꽃을 맘껏 즐겼다. 올해는 꽃에 벌들이 별로 없다. 아마 벌들도 꽃이 빨리 피어 당황했을 것이다. 벚꽃놀이를 다 하고 조치원 시장 광진짜장에서 2500원짜리 짜장면을 사 먹고 집에 왔다.
진짜, 엔딩 끝!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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