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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한테는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 먼저였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337 추천 수 0 2021.04.23 1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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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727]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아버지한테는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 먼저였습니다.

 

샬롬! 4월 들어 세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저께 사돈댁에서 쑥떡을 보내와서 정말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쑥떡은 임진강에서 채취한 쑥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쑥떡의 맛이 더욱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농사를 지었는데, 형편이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농한기에도 건설현장에서 막일을 하곤 했습니다. 자식들에게 늘 자상했고, 동네 대소사마다 나서서 도왔습니다. 그 덕에 동네 인심을 많이 얻었습니다.

어머니가 첫딸인 언니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당시 아버지는 빚을 내서 소 한 마리를 샀습니다. 그런데, 몇 달 만에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소를 귀하게 키운 가족들의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온 마을 어른들이 야산으로 도둑과 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며칠 후, 도둑이 잡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찰의 현장검증이 이루어졌습니다. 도둑은 고기와 가죽을 팔려고 했다는 겁니다. 이미 소를 잡은 뒤라서 보상받을 길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분개해서 도둑을 향하여 소리치자, 도둑은 오히려 악에 받쳐 사람들을 노려봤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담배 한 개비에 불을 붙여 도둑의 입에 물려주고는 어깨를 토닥였습니다. 그제야 도둑은 고개를 떨구고는 ‘잘못했다.’면서 서럽게 울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을 적마다 장발장을 용서한 미리엘 신부를 떠올리며 아버지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아버지께 그 일에 대하여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용서할 수 있었느냐?”고. 아버지께서 말씀했습니다. “혹시라도 도둑이 나쁜 마음먹고 자식들한테 해코지할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

그때, 저는 알았습니다. ‘아버지한테는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 먼저였다’는 사실을.(출처; 좋은생각, 정수정)

 

자식이 그 부모에 대하여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축복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식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모는 적지 않으나, 부모를 존경하는 자식은 흔치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글쓴이는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자식한테서 존경은 받지 못하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기 위하여 더욱 힘써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물맷돌)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그러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희에게 줄 땅에서 너희가 오래오래 살 것이다.(출20:12)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그 큰 사랑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우리를 몰라보는 것은 그들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요일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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