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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좀비

2021년 성동 최용우............... 조회 수 128 추천 수 0 2021.04.24 0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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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928번째 쪽지!


□ 좀비


1.요즘 갑자기 좀비영화가 많이 나오네요.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물려 세상을 더욱 공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좀비’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인간의 상상이 만들어낸 일종의 ‘허구’입니다. 그런데 하도 여기저기서 ‘좀비 좀비’ 하니까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네요. 세 사람이 봤다고 주장하면 없는 것도 있는 것이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2.죽은 시체가 살아서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으며 그 사람도 좀비가 되도록 감염시킨다는 것이 ‘좀비’의 설정입니다. 좀비는 원래 부두교라는 샤머니즘에서 나오는 악귀에 해당하며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표현하고 있는 좀비들의 특성은 보통 공수병(광견병이라고도 함)의 증상을 기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원래 ‘공수병’은 죽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착란, 광공포증, 물공포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죠. 그런데 좀비는 죽은 시체가 살아나 그런 증상을 보입니다.
3.그렇다면 왜 요즘 좀비영화가 유행인가? 현대인들의 삶이 마치 좀비에게 쫓겨다니며 생존을 갈구하는 것처럼 살벌하고 각박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좀비를 때려잡는 영웅적인 주인공에게 자신을 감정이입하여 현실을 잠시나마 벗어나는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것입니다.
4.좀비영화 한 두편 본다고 기독교 신앙이 훼손되지는 않겠지만, 좀비가 불사(영생)에 대해 사람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준다면 불사(영생)을 강조하는 기독교의 ‘내세 신앙’은 사람들에게 점점 더 거부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용우


♥2021.4.14.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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