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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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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詩895,896,897]
손님
오늘도 내 안에
많은 손님들이 다녀갔다.
기쁨, 화, 그리움, 사랑...
민들레
민들레 포자가
바람에 몸을 맡기고
두둥실 떠오른다.
꽃
꽃 꽃꽃 꽃
꽃꽃 사방 꽃
꽃꽃 천지에 꽃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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